지나손은 안면도의 해안과 사구 지형에서 출발해 대지설치, 허공 드로잉, 확장된 회화를 통해 ‘변위(Displacement)’를 탐구한다. 흙·모래·기와·소금 등의 물질과 바람·조석·기억 등의 비물질적 힘이 관계를 재배열하는 과정이 작업의 핵심이다.
장소특정적 설치와 퍼포먼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세계의 연결망을 구축해 왔으며, 오랜 명상과 수행은 호흡과 리듬에 대한 감각을 형성해 작업의 기반이 된다.
프랑스 베르사유 보자르에서 수학했으며, 국내외 개인전 18회 이상을 개최했고,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등 주요 기관에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