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소개
이근화 작가는 바다를 매개로 무의식과 의식의 경계를 탐구한다.
그의 작업은 캔버스 위에서 에너지가 꿈틀거리며 응결되고 솟아오르는 듯한 강렬한 흐름을 보여준다.
작품은 구상과 비구상의 경계에 놓여 있으며, 사물을 재현하기보다 내면에서 떠오르는 감각을 자연스럽게 표출하는 데 가깝다.
의식이 대상을 인식하려는 과정이라면, 그의 회화는 무의식의 흐름 속에서 생성되는 결과로 드러난다.
작가는 무의식의 바다에 깊이 침잠해 그 안을 유영하듯 작업을 이어가며, 이러한 과정은 자연에 대한 감각과 맞닿아 동시대적 울림을 만들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