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 Info

김결수

작가노트

김결수는 상실의 시대 속에서 인간 존재와 ‘집’의 의미를 탐구합니다. 그에게 집은 단순한 물리적 공간이 아니라, 기억과 존재가 머무는 내면의 자리입니다.

작가는 버려진 재료들을 수집하고 재구성하며, 그 안에 담긴 시간과 삶의 흔적을 드러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사물들은 새로운 이야기를 얻고, 생명력 있는 존재로 변모합니다.

반복적이고 노동집약적인 작업은 노동의 본질과 그 안에 담긴 의미를 보여줍니다. 그의 작품은 단절된 삶과 사라진 공간을 환기시키며, 우리가 머무를 자리와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결국 그의 작업은 기억과 존재, 그리고 돌아갈 수 있는 ‘집’의 의미를 성찰하게 합니다.

Labor&Effectiveness

Pencil and Korean paper, Engraving paper

42x54cm

2025

Labor&Effectiveness

Aluminum can, Charcoal Black on Panel

246.5x148cm

2025

Labor&Effectiveness

Carcoal and Korean paper

117x164cm

2025

Gallery
평론가의 글

노동과 효과. 다르게는 노동의 효과라고 해도 좋을, 작가 김결수가 작가에 입문한 이후 지금까지 곧 일관되게, 고집스럽게 천착해오고 있는 주제고 주제 의식이다. 추상미술에서처럼 특별한 주제가 없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 주제는 작가의 작업을 의미론적으로 함축하고 지지하는 인문학적 배경이 되고 있 고, 그런 만큼 작가의 작업을 이해하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그 자체 예술을 매개로 풀어야 할 화두라고도 할 수가 있을 것인데. 그렇다면 작가는 이 주제에 무슨 의미심장한 의미(그리고 실천 논리)라도 담고 있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