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노트
김결수는 상실의 시대 속에서 인간 존재와 ‘집’의 의미를 탐구합니다. 그에게 집은 단순한 물리적 공간이 아니라, 기억과 존재가 머무는 내면의 자리입니다.
작가는 버려진 재료들을 수집하고 재구성하며, 그 안에 담긴 시간과 삶의 흔적을 드러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사물들은 새로운 이야기를 얻고, 생명력 있는 존재로 변모합니다.
반복적이고 노동집약적인 작업은 노동의 본질과 그 안에 담긴 의미를 보여줍니다. 그의 작품은 단절된 삶과 사라진 공간을 환기시키며, 우리가 머무를 자리와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결국 그의 작업은 기억과 존재, 그리고 돌아갈 수 있는 ‘집’의 의미를 성찰하게 합니다.